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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갈까 ?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야영장)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야영장) ('14.05.31~06.01)


이번 주말에는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을 다녀왔다.

캠핑장에서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하여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6시쯤 출발 하였다.(짐은 미리 어제 저녁에 싫어 놓았음ㅋ)

청주에서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속리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

오른쪽으로 우회전하여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으로 진입 할 수 있다 !





입구를 따라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도착 할 수 있다.






 청주 율량동에서 6시에 출발하여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 7시쯤 도착 !!

텐트와 타프를 약 1시간만에 쳤다. ㅋㅋ

워낙에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텐트와 타프를 쳤는데도 9시가 되지 않았다.

평소 주말에는 9시 넘어서 일어났는데 ㅋㅋ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에 우리만 일찍 온게 아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텐트를 치고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니 토요일이라 금요일 저녁에 온 사람들인지도 모르겠다.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은 전기를 쓸 수 있는 자리와 쓸 수 없는 자리가 있다.

배전반에 전기릴선을 이용하여 전기를 연결한 후

화장실과 개수대를 둘러 보왔다.





이미 먼저 오신분들이 전기릴선을 많이 꼽아 놓으셨다 ㅋ






화장실은 처음에는 깨끗했다.

오후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여서 그런지 좀 지저분 해지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이용할때 큰 불편함 없이 깨끗하게 유지 되는것 같았다.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은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샤워 시설이 없어 샤워를 원하는 캠핑족은 다른 캠핑장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개수대 수도꼮지가 4개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도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텐트에서 개수대가 보여 사람들이 개수대에 사람들이 있는지 보면서 

이용하여 그런지도 모르겠다.

공간이 조금 좁은편이라 설겆이 하는데 조금 불편하긴 하다.





우리는 아이가 없어 해먹이 없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이 오면 해먹을 걸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 한다.


아이들은 해먹을 왜 그렇게 좋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ㅋㅋㅋ

나는 해먹을 종종 밀어 주는데 아이들은 내가 밀어주는 해먹을

다들 그렇게 좋아 하는것 같다. ㅋㅋ








캠핑오면 먹는거 밖에 없지 않는가 ?!

먼저 도착한 우리는 아침에 배가고파 김치전을 붙여서 맥주를 한잔씩 하고

점심에 도착한다고 하였던 가족을 기다리게 되었다.

원래는 점심에 속리산 입구에서 동동주에 파전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계획을 변경하여 점심은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마침내, 점심에 다른 가족이 도착하여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먹었다.

내가 준비한 훈제 오리고기를 굽고, 다른분은 연어샐러드를 만들어 주었다.

캠핑장에서 먹은 연어샐러드으 맛은 안먹어 본 사람으 모를 것이다. ㅋㅋㅋ





점심을 먹고 설겆이를 한 후,

속리산 사내리 캠핑장에서 가까운 속리산 법주사로 산책을 나갔다.

걸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나무가 많아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유를 부리며 한참 시간을 보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에는 목살을 구어 먹기로 하고 숯에 불을 붙였다.

킹스포드 차콜은 굿 굿 굿 !!!

연기도 많이 나지 않고 고기 구워 먹을때 완전 좋은 것 같다.





캠핑에는 불장난이 빠질수 없다. ㅋ






요즘 '감성' 이라는 말이 참 좋다.

그만큼 여유를 찾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이번 속리산 사내리 캠핑은 다른 캠핑때 보다 조금더 감성적으로 1박2일을 보낸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 기분으로 캠핑을 다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샤워시설이 없고, 온수가 나오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다른 어느 캠핑보다 의미 있고 재밌는 캠핑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