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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갈까 ?

미천골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14.08.17~19)



미천골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14.08.17~19)


이번 여름 휴가는 약 7Km에 달하는 미천골계곡으로 유명한 

미천골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하는 동안 내내 비가와서 텐트 밖을 나간 시간이라곤 고작

마지막날 비가 조금 덜와서 한책한 1시간 정도이네요 





비가와서 우비를 입고 타프를 잽싸게 친 다음

데크위에 텐트를 쳤습니다. 타프 덕분에 텐트는 많이 젖지 않았습니다.







매표소에서 오토캠핑장까지 약 5Km를 차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당연히 걸어서 가는 사람은 없겠죠 ㅋ





비가오는데도 많은 분들이 캠핑을 오셨더라구요 ~

우중캠핑이 운치있고 좋아서 매니아들이 좀 있나봐요 ? ㅋㅋ

대부분 타프를 치시고 그 밑에 텐트를 쳤더라구요 ~






타프와 텐트를 치기 전의 데크 모습입니다.

비가 와서 흡뻑 젖어 있네요 ㅠㅠ



화장실과 샤워실인데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여자 화장실 샤워실

우측으로 가면 남자 화장실 샤워실이 있습니다. 보기엔 깨끗한데 벌레가 좀 많아요

그래도 청소를 신경써서 하시는거 같긴해요 ~





음수대와 개수대에요 음수대에서 양치하고 씻는 매너 없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개수대에는 음식물 버리는데가 없어요 음식물은 매표소에서 나눠준 봉투에 담아야 해요






텐트치고 잠시 비가 멈추었을때 찍은 사진인데 산 언저리에 비구름이 걸쳐 있네요 

정말 보기 쉽지 않은 멋진 풍경이었네요 





비가 왔기때문에 이틀동안 먹고마시고 놀다보니 금방 철수해야 하는 날이 다가 오더군요 ㅠ

짐 정리를 후다닥 하고나서 멀리 왔는데 미천골계곡은 보고가야지 하고 산책길을 올랐습니다.





계속 비가와서인지 계곡에 물이 엄청 많이 흐르더라구요 ~

어디서 저렇게 많은 물이 나오는가 싶기도 하구요 ㅋ





중간중간 계곡에는 깊은곳도 있는지 수영금지라는 팻말도 있었네요






10~20여분 걸어 올라 갔을까 ? 상직폭포라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상직폭포는 높이 70m 너비 10m로 7.3Km의 미천계곡에 사는 메기와 산천어 등이 상직소까지 올라 왔다가 

폭포가 길고 수직으로 되어 있어 더 이상 오르지 못하기에 상직폭포라고 전해 집니다.





불바라기 약수터는 5.1Km나 더 올라가야 하기에 저희는 미천골정만 본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에 날씨가 좋을때 오기로 하고 하산하여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캠핑이 어려우신 분들은 미천골 자연휴양림 안에 이렇게 이쁜 펜션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ㅋ





미천골 자연휴양림을 떠나 집으로 오는길인

구룡령을 지나는 길입니다.





구불구불 얼마나 올라가나 했더니 해발 1000m를 지나 구룡령 정상은 1013m 입니다.

차타고 이렇게 높이 올라와보긴 처음이네요 후덜덜 ㅋㅋㅋ



구룡령을 지나 영동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캠핑은 처음으로 텐트를 치기전부터 비가와서 조금 막막했었는데,

처음치곤 재밌게 잘 지내고 온 캠핑이었습니다.

우중캠핑의 운치와 낭만을 만끽하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