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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갈까 ?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  ('14. 5.17~ 5.18)



이번주 캠핑을 가기로 마음 먹은 후 급하게 캠핑장을 찾아보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인지 캠핑장 예약 하기가 쉽지 않았다. ㅠ

예전에 지인에게 들었던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이 생각나서 검색하였고,

다행이 자리가 있어 이번 캠핑도 재미있게 다녀 올 수 있었다.





청주 율량동에서 출발하여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까지 차로 40여분을 달려

도착 하자마자 간단히 타프와 텐트를 치고 사이트 구축을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펜션 5동이 있다.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은 캠핑장 싸이트와 펜션이 같이있기 때문에 

캠핑을 하는 사람과 펜션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이 같이 올 수 있는 곳으로

펜션과 캠핑장이 붙어 있는 많지 않은 곳 중에 하나다.








사장님 말씀으로 6월이 되면 1년이 된다고 하셨는데

새로 생긴 시설이고 사장님이 관리를 잘 하셔서 그런지

샤워실과 화장실, 개수대 모두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리 하였다.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 사이트는 텐트 40여동을 칠 수 있는 규모로

우리는 물병자리2에 텐트를 쳤다.

사진에 차가 세워져 있는 자리도 사이트 중의 하나여서 실제는 타프 앞쪽에 주차를 했다.





참고로 사이트는 왕관자리, 백조자리, 물병자리, 목동자리로 되어 있으며,

넓은 곳은 10m*10m 규모로 타프와 텐트를 같이 쳐도 될 정도로 넓다.

단점이라면 나무가 아직 크지 않아 그늘이 없어 여름엔 조금 더울 것 같다.

여름엔 사장님이 그늘막을 쳐주시는것 같긴 하다..





이렇게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 구경을 하고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가와 

캠핑장의 꽃인 고기파티를 위해 화로에 불을 붙였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술이라고 했던가.. 오늘은 특별하게 "링겔주"를 제조했다.

야외에서 먹으니 더욱 맛있는 것 같았다.ㅋㅋ

참고로 링겔주는 소주와 매화수를 사진처럼 1:1 비율로 섞어주면 끝.!





술을 기분좋게 마신 후, 우리는 그리스신화의 헤파이스토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불장난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ㅋㅋ

(장작은 관리실에서 1만원에 구매가능)





미리내는 '은하'의 제주도방언으로 이 곳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의 이름에 걸맞게

밤하늘의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뚜렷한 북두칠성을 본 우리는 더더욱 기억에 남을 뜻깊은 캠핑의 밤을 보냈다.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에서 우리의 캠핑을 무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너무 좋은 콜맨 키친테이블과 안락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버팔로 텐트 ㅋㅋㅋ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에는 그네도 있다. 사이트 앞쪽에는 냇가도 있어 물놀이 하기도 좋다.

다슬기(올갱이)도 잡았다. 다음날 집으로 가지고 오려 했지만,

집으로 가져오기 귀찮아 방생을 해주었다. ㅋ


캠핑 장소도 혼자 있는게 아니라면 공공 장소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 인식이 많이 부족한거 같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면서 시끄럽게 한다던지,

아이들이 시끄럽게 하여도 부모들은 전혀 관심도 없는듯 한다던지,


진정 휴식과 여유를 찾으러 캠핑을 왔다면 

다른 사람의 휴식과 여유도 생각 해주어야 할 것이다.



미리내펜션오토캠핑장

충북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130

070-8835-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