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을 살다.

메르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메르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요즘 메르스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가 엄청 시끄럽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가 앞으로 또 있을까 싶지만,

이번에는 표현은 잘 못 하는 글 솜씨이지만, 그냥 이야기 하고 싶다.


그렇다면 메르스는 무엇인가 ?

메르스는 중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우리가 들어보았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한 바이러스 이다.


잠복기가 1주에서 2주 사이로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에 메르스 첫 환자가 확인된 것은 2015년 5월 20일 바레인에서 국내로 입국한 68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4월18일에서 5월3일 동안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를 하였으며,

5월 4일 카타르를 경유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하였다. 입국 당시에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이후 5월 11일(입국 후 7일 후) 발열 및 기침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5월 11일 평택 모 병원에서 외래

첫 진료를 받았으며 이후 5월 12일에서 14일 병원 입원, 5월 17일 병원 응급실 방문 이후 이병원에 입원 하였다.

5월 19일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체 의뢰 후 5월 20일에 메르스 확진 되었다.


이후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확진자 122명 감염의심자 2,919명 격리자 3,805명이다.

해외 발생 현황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1,019명 사망 492명으로 제일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론 우리나라가 두번째로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그럼 왜 우리나라는 중동지역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나 ?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사람만의 문화가 있다.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속내를 쉽게 들어내지 성향 때문아닌가 생각해본다.


여기에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병원을 입원하게 되면, 병문안을 가게 되는데

아마 여기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병문안을 다녀온 뒤, 본인의 감염 위험이 있었는지 쉽게 얘기하지 않고

항상 하던 생활을 하면서 2차, 3차 감염이 전파 되었을 것이라는 거다.


어쨋거나 현재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바이러스 감염, 경제 생활 등

여러 어려움에 처 할 수 있고 더욱이 메르스 감염 환자나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노고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의료진을 격려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감염을 염려해 의료진이나 의료진의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감염되니 가까이오지마"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게되는 우리 자신은 어떠한가를 생각해봐야 할 때인거 같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식당에 적힌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곁에 있을겁니다."라는 말을 마음에 되새기며,

메르스를 치료를 위해 진심으로 땀흘리며 일하고 있는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분들께 응원을 보내 할 때이다.


"정치적 야욕을 위해 생명의 존엄성조차 악용하는 무리들보다 환자의 안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대들이 진정한 영웅이다."

(메르스 기사에 어느 네티즌의 댓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