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골 오토캠핑장('15.05.03~05)

금산 인삼골 오토캠핑장('15.05.03~05)

5월에 황금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캠핑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지인이 예약을 양보해준 금산 인삼골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떠났다 ㅋ 날씨가 흐려 좀 걱정했는데

오전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뭐 캠핑 장비가 간단하기 때문에 금방 사이트 구축을 완료 하고

김치전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카스와 금강을 바라보며

한잔 마시고 나니,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ㅋㅋㅋ

사진에서 보이는 길 오른쪽이 A사이트 왼쪽이 B사이트 이다.

A사이트는 사이트 앞으로 금강을 볼 수 있어 뷰가 좋은 편이다.

사이트마다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데크 사이즈 또한 충분히 넓어 왠만한 텐트도

데크 안에 칠수 있다.

개수대와 식수대도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개수대와 식수대가 한쪽 밖에 없어,

사이트 끝에 있는 사람은 조금 불편 할 수 있다.

이번 캠핑에는 특별히 삼겹살을 준비했다.

밖에서 먹으니, 맛 없는것이 어디있겠냐만은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니 정말 술이 술술 들어 간다 ㅋㅋ

캠핑에 화롯대에 장작불이 빠질 수 없는 법 !!

장작에 불을 붙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니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이번 캠핑에서는 월출도 보게 되었는데,

인삼골 오토캠핑장 A사이트 앞자리 1~4번 정도 ? 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월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면 꽤 멋있는 장면이다.

금산 인삼골 캠핑장은 어떤날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고,

송화 가루 또한 엄청나게 날리기 때문에 날짜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우리에 5월에 긴 휴가는 끝이 났다.

연휴지만 회사에 이틀이나 출근하며 일을 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부족했지만,

이번 캠핑 또한 우리 이야기가 가득한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